JBL LSR305 스피커를 사용한 지 2달이 넘었습니다.
JBL LSR305
그전에는 eve audio에서 나온 sc204와 같은 회사에서 나온 ts108 서브 우퍼 스피커를 사용하였습니다.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UAD 아폴로 구형 모델을 사용 중입니다.
두 달 전 잘 사용하던 sc204를 팔고 다른 스피커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. 그냥 새로운 모델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. (괜한 짓을 한 것 같아요..)
집에서 모니터링하기에 적합하고 가격이 싼 스피커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 30-40만 원 대 스피커 3종이 눈에 들어오더군요.
입문용 스피커로 많이 알려진 Yamaha HS5와 KRK RP5 G3 그리고 JBL LSR305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었습니다.
입문용 스피커 3종
입문용 스피커 3종의 정보를 검색해 보니
- YAMAHA HS5는 하이가 선명하지만 저음 모니터링이 힘들다
- KRK RP5 G3는 저음이 상대적으로 많고 하이가 모니터링하기 힘들다
- JBL LSR305는 저음도 적당하고 정위감도 좋지만 미드가 약간 부족하고 화이트 노이즈가 있다
라고 나오더군요.
대강 다 맞는 말이지요.
가격도 대략 40만 원 정도로 비슷해서 며칠 고민하다 JBL LSR305를 구입했습니다.
이유는
- 룸 어쿠스틱을 상대적으로 덜 탄다.
- 정위감이 좋다.
- 저음 밸런스가 좋다
이 정도였습니다.
방에서 사용할 목적이라 룸 어쿠스틱은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스피커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.
JBL LSR305 사용기
장점
역시 인터넷에 써있는 내용대로 룸어쿠스틱을 덜 탑니다. 방안 환경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.
저음도 만족스러웠습니다. 과하지도 않고 적당히 잘 표현되더군요.
정위감도 상대적으로 좋고 악기들이 대체로 정확히 위치하는 느낌입니다.
단점
화이트노이즈가 심합니다. 큰 소리로 작업한다면 괜찮지만 조용한 환경이라면 신경 쓰일 정도입니다. 집이 접지가 안돼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심합니다.
미드레인지는 아쉽습니다. 조금 아쉽습니다. 스피커가 5인치라 80Hz 이하는 안 들립니다.
하이도 살짝 아쉬운 것 같습니다.
사용 방법
전원선 연결하고 TRS(밸런스드) 케이블이나 XLR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. 뒤에 필터도 있어서 룸에 맞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.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용법을 써보겠습니다.
결론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JBL LSR 305는 최고의 스피커입니다. 주변 사람에게 입문용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.
※하지만 각각의 취향이 다르니 직접 청음 해 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.